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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김종인 졸졸 쫓는 이은재, 왜? / 누가 문희상에게 레몬을 먹였나

2020-04-07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이재명 기자,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을 졸졸 쫓아다닌다는 분, 이은재 의원 같은데, 이 의원은 통합당을 탈당하지 않았나요? <br> <br>네, 통합당 공천에서 떨어지고 기독자유통일당으로 옮겨서 비례대표 후보가 됐었는데, 느닷없이 불교 신자 논란에 휩싸였었죠. 공천에서 배제됐었죠. <br> <br>그러자 이번에는 한국경제당으로 가서 비례대표 후보이자 당 대표를 맡고 있는데, 오늘 미래통합당 회의에 깜짝 등장했습니다. <br><br>Q. 이 의원, 눈물까지 흘리는데 정확히 원하는 게 뭡니까? <br> <br>조금 전 이구동성이란 그런 구호를 들으셨을 겁니다. 2번은 미래통합당이고, 9번은 다름 아닌 한국경제당 기호입니다. <br> <br>한마디로 한국경제당도 미래한국당 같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이 되고 싶다는 얘기입니다. <br> <br>진보 진영에서 서자 취급을 받을지언정 열린민주당이 주목받자 한국경제당이 보수 진영의 열린민주당을 표방하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Q. 미래한국당 입장은 상당히 굉장히 난처하겠는데요. <br> <br>안 그래도 우리공화당, 친박신당 같은 보수 정당이 많다 보니까 표심이 갈릴 수 있는데, 한국경제당까지 보수 표심을 공략한다면 좋을 리가 없겠죠. <br> <br>그런데 이런 혼선은 김종인 위원장이 자초한 측면이 있습니다. <br><br>지난주 금요일 한국경제당이 정책을 발표했는데, 그 자리에 김 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. 보시는 것처럼 같이 기념사진도 찍었고요. <br> <br>어제는 김 위원장이 서울 노원에서 지원유세를 했는데, 그 자리에 이은재 의원이 와서 친밀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. <br> <br>Q. 여야 모두 적자, 서자 위성정당 논란이 심한데, 이번 선거 참 코미디 같은 일이 많이 벌어져요. <br> <br>이번 총선은 정말 정당은 꼼수만 부리고 유권자는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그런 선거가 될 것 같은데, 도대체 이런 선거법을 왜 개정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. <br> <br>Q.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볼게요. 레몬 챌린지에 문희상 국회의장이 도전을 했다는 건데, 이 레몬 챌린지가 뭡니까? <br> <br>레몬 챌린지는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레몬을 먹고 19만 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그런 캠페인인데요, 레몬을 먹으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좋아져서 레몬을 먹는 건데, 이 챌린지를 문희상 의장한테 주문한 사람이 있습니다. 그 사람 먼저 만나보시죠. <br> <br>[영상: 문석균 / 무소속 의정부갑 후보 (지난 4일, 출처: 문석균TV)] <br>아들 정치하는데 도와주지는 못하실망정 아빠 찬스라고 괴롭히신 저의 아버지를 지목하겠습니다. 꼭 도와주실 거죠? <br> <br>[영상: 문희상 / 국회의장 (출처: 문석균TV)] <br>전혀 도움이 안 되는 아비를 엿먹이기 위해서 레몬 먹이기를 시도하는 거 아닌가. 이제 먹어요? 진짜. 아휴 <br><br>Q. 그동안 아들 문제에 침묵해온 문 의장이 결국 아들 선거 돕기에 나선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. <br> <br>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가 봅니다. 사실상 아빠 찬스를 다시 한번 쓴 건데, 민주당 후보죠, 오영환 후보의 아빠도 나섰습니다. <br><br>어제오늘 오 후보는 자신의 아버지가 쓴 편지를 공개했는데 오 후보의 아버지는 돈도 없고 백도 없고 이 분야의 경험도 없는 못난 아비라고 소개했습니다. <br> <br>어떤 찬스도 없다는 걸 거꾸로 강조한 거죠. <br> <br>Q.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, 지금 의정부갑 지역구 선거의 지지율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? <br><br>오영환 후보가 45%,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가 28%, 그리고 문석균 후보가 7%를 기록하고 있는데, <br> <br>현재 지지율만 놓고 보면 문희상 의장이 왜 레몬을 먹었는지 이해되기도 합니다. <br> <br>오늘의 한 마디는 '레몬즙으로 국회도 소독할 수 있다면…' 이렇게 정했습니다. <br> <br>Q. 참 저렇게까지 하고 싶어하는 걸 보면 국회의원, 정말 좋은 자리인가봅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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